실리콘밸리은행 등 미국 은행들의 잇따른 폐쇄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의 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결국 코인 시장은 별개로 봐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헷징 수단으로 봐야 하는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은행들의 잇따른 폐쇄에도, 비트코인은 급등세
비트코인이 단숨에 2만 4천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원화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3100만 원선을 회복하고 있는데요, 미국 실리콘 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 등 기존 금융권의 파산 사고로 시스템의 취약성이 노출되면서 비트코인이 대체자산이자 '디지털 금'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뉴스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긴축 완화와 유동성 증가 기대가 위험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라고 보도 했습니다.
그동안 가상자산 낙폭이 컸을 뿐 아니라 미국 은행이 흔들리면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코인데스크는 분석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전문업체 펀드스트랫의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인 신폐럴'은 "비트코인 랠리는 일부 투자자들이 중앙은행 시스템의 취약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했다"며 "중앙은행의 취약성과 비트코인을 믿는 투자 집단이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비트코인, '숏 스퀴즈'에 2만 4천 달러 회복?
비트코인은 어제 월요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거래 주요 은행인 뉴욕주 소재 시그니처 은행의 파산 소식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이날 단숨에 2만 4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의 이날 급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실리콘밸리 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의 파산의 여파로 이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코인데스크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연준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SVB 등 은행들의 잇따른 파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에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을 대거 주워 담으면서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상승한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이날 급등은 대개 가격을 끌어올리는 '숏 스퀴즈'(short squeeze) 중에 나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숏 스퀴즈: 주가가 상승할 때 숏(매도) 포지션을 취했던 투자자들이 숏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해(손실을 줄이기) 매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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