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XA(닥사) 코인원, 위믹스 재상장 가이드 라인 보완작업

국내 원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소 5곳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인 만든 디지털 자산 거래소 협의체 DAXA (이하 닥사)가 지난해 하반기 발표했던 거래지원 가이드라인에 대한 보완작업에 나섰습니다. 그중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 발표를 하여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코인원-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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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위믹스 재상장 이슈.

닥사 공동 협의체는 작년 12월 8일 오후 3시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 협의체에 의하여 '위믹스'코인의 거래지원 종료 즉 상장폐지, 상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27일 공지에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뒤 상폐를 결정한 후 5대 거래소에서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했습니다.

 

유의종목이유에는 위믹스의 유통량계획정보와 실제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하여 투자자들에 대해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그런데, 닥사 공동체 거래소중 한 곳인 코인원이 위믹스 깜짝 재상장 발표로 인해 DAXA가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코인원-위믹스-재상장

 

코인원 거래소는 지난 2023년 2월 16일부터 상폐되었던 '위믹스'를 재상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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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입장

위믹스는 2022년 10월 27일 유통량 계획 정보의 신뢰성 문제 등으로 유의종목이 지정된 이후 해당 문제해결을 위한 소명절차를 거쳤으나 2022년 12월 8일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등의 문제로 거래지원이 종료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위믹스 발행 재단 측은 코인원을 상대로 현재 거래지원종료결정에 대한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위믹스는 유의종목지정사유에 해당되었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보완조치를 실행하였으며, 해당 조치에 대한 자료를 모아 코인원에 거래지원심사를 신청하였습니다.

위믹스는 과거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받은 바 있으므로, 코인원은 추후 이전과 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하여 기타 보완 서류들을 추가로 수령하였으며, 제출된 자료와 거래지원종료 사유에 대한 개선 및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하였습니다.

검토 결과, 거래지원 시 발생했던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등의 문제가 해소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전과 유사한 시장 혼란 및 투자자 피해를 야기하는 문제 등이 재발되거나 확약한 사안들이 불이행될 시, 코인원은 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취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

코인원은 위믹스에서 추가로 제출된 자료와 거래지원 종료 사유에 대한 개선 및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했으며, 겸토결과 거래지원 시 발생했던 문제 등이 해소되어 재상장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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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닥사의 입장

닥사(DAXA)는 빠르게 바뀌는 가상자산 상황에 대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상장폐지 두 달여만에 위메이드 가상자산 위믹스의 깜짝 재상장이라는 변수를 맞이한 닥

사가 상폐직후 재상장에 대한 기간 등 이전보다 구체적인 상장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코인원 위믹스 재상장 사건으로 닥사(DAXA)도 곤욕을 치르다 보니 내부 통제에 대한 필요성과 재상장 시점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며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앞서 닥사(DAXA)는 민당청 간담회 협의에 따라 지난해 2022년 9월 30일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상장 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닥사(DAXA) 소속거래소들은 10월 10일부터 닥사의 가이드라인 틀 내에서 자율적으로 상장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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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사(DAXA)는 현재 페이코인도 유의종목으로 지정중입니다. 이 또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하는 문제.

'페이코인 PCI' 업비트 거래소 유의종목 지정, 페이코인 이대로 끝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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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거래소들의 상장러시

올해 들어 다시 거래소들이 '상장 러시'를 벌이는 모양새라 닥사의 입장에서는 상장 가이드라인에 대한 업데이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의 경우, 지난해 닥사 표 가이드라인 적용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앱토스 코인 한 개만 상장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이달 초까지 11개의 가상자산을 상장했습니다.

 

빗썸도 가이드라인 적용 이후 지난해 말까지 6개의 가상자산을 상장했지만 이달 초까지 벌써 10개의 가상자산을 상장했습니다.

 

닥사(DAXA) 관계자도 이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따른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가이드라인 자체가 최소한으로 거래소들이 준수해야 할 부분들을 모아놓은 것"이라며 "당연히 시장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가상자산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상황 속에서 가이드라인 보완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게 맞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관계자는 이어 '코인원의 깜짝 위믹스 재상장'이 가이드라인 업데이트에 영향을 주었나? 라는 질문에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지만 가이드라인은 계속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라서 기존부터 논의가 있어왔다고 보는 게 적절하다"라고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다만 "(가이드라인 속) 재상장에 대한 개념을 정해야 한다는 지적은 있을 수 있다"며 "이런 부분은 당연히 논의할 수 있는 부분이고 지적이 된다면 논의를 하는 게 맞는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닥사(DAXA) 관계자는 끝으로 '상장 가이드라인의 내용 변경 공유 가능성'에 대해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공개를 하겠지만 아직까지 공개 일자에 대해서도 명확히 결정한 바가 없다"라며 "저희가 특히 (상장)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 그 부분만 딱딱 충족한 뒤 나머지는 정보 제공을 하지 않거나 비공개 처리하는 프로젝트들이 등장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생각해서 그간 외부에 노출은 하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가상자산·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이번 '위믹스 깜짝 재상장'으로부터 닥사 소속 거래소들 사이에서도 '재상장 가이드라인'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가상자산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이번 위믹스 재상장으로 인해 거래소들끼리도 불편한 부분들이 있다"며 "이런 부분들을 해소하거나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재상장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내부에서 제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버려지는-비트코인

 

피해자는 결국 투자자

피해자는 결국 위믹스의 투자자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드는 상황입니다.

 

위믹스-상폐전-가격정보

 

위믹스는 상폐직전 업비트거래소 기준 가격으로 580원대에 거래되었으며 90% 이상 하락한 상황으로 상폐 결정으로 인해 많은 투자피해를 만들었습니다.

 

미처 매도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상폐되면 거래할 곳이 마땅치 않아 서둘러 손해를 감수하며 매도를 진행했는데, 이렇게 재상장으로 2차 피해를 만드는 게 아닌지 걱정입니다.

 

거래소들의 무분별한 상폐와 상장으로 인해 수많은 코인투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게 코인시장의 현실입니다.

 

재상장한-코인원-위믹스

 

재상장 러시로 코인원의 위믹스는 2천 원에 출발한 가격이 3,500원대의 고점을 기록하고 현재 하락 중입니다.

 

만약 많은 위믹스 투자자들이 매도하지 못하고 홀딩한 상태였다면 다행이지만, 상폐소식으로 인해 급하게 손실을 감수하며 매도했던 많은 투자자들의 피해 보상은 어떤 그 누구도 책임이 없다는 것에 아쉬움만 남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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